카테고리 없음

고현정X장동윤 ‘사마귀’, 충격 결말과 함께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연예TMI러버 2025. 9. 28. 17:20
반응형

고현정X장동윤 ‘사마귀’, 충격 결말과 함께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2025년 9월 27일 방송된 최종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최종회는 수도권 7.9%, 전국 7.4%, 순간 최고 10.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습니다.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 사진=SBS 캡처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 사진=SBS 캡처


📺 최종화 스토리 요약: 비극과 구원의 교차

최종회에서는 ‘사마귀’ 모방 살인사건의 진범 서아라(한동희)가 등장하며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서아라는 정이신(고현정)의 며느리 이정연(김보라)을 인질로 잡고, 정이신과의 맞교환을 요구합니다.

겁에 질린 이정연에게 정이신은 “가라, 뛰어!”라고 외치며 탈출을 유도했고, 이는 모성애와 속죄의 절박함을 드러낸 장면이었습니다. 이어 아지트에서 집착적 성향을 드러낸 서아라는 정이신에게 입을 맞추며 병적인 감정을 드러냅니다.

뒤늦게 도착한 차수열(장동윤)과 김나희(이엘)는 서아라를 사살하지만, 정이신은 자취를 감춥니다.


😢 정이신의 과거와 비극적 진실

차수열은 어머니의 최면 영상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됩니다. 정이신은 어린 시절 아버지 정현남(이황의)에게 학대를 당했고, 어머니가 목 졸려 죽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뒤, 집까지 불타는 참극을 겪었습니다.

이날 정이신은 정현남의 교회로 찾아가, 그의 궤변에 분노합니다. 하지만 살인을 저지르려는 순간 차수열이 등장해 정이신을 막습니다. 그 순간 또 다른 피해자 김은애(한시아)가 등장하며 정현남의 범죄가 반복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 모성애, 죄책감, 그리고 구원의 순간

분노한 차수열이 정현남을 죽이려는 순간, 정이신은 “나처럼 되지 마”라고 외치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직접 마취약을 주사합니다. 혼자 남겨진 정이신은 정현남을 죽이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하지만, 깨어난 차수열이 그녀를 구합니다.

엄마! 제발 일어나!”라는 절규 속에서 정이신은 눈을 뜨고, 둘은 처음으로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게 됩니다. 정이신은 “핏줄은 의미 없어. 넌 나랑 다른 사람이야. 난 그게 좋아”라며 아들에게 마지막 진심을 전합니다.


🌀 열린 결말: 끝나지 않은 이야기

드라마는 2년 후로 시간 점프합니다. 정이신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고, 최중호(조성하)가 의문의 살해를 당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 소식을 들은 차수열과 김나희는 정이신을 찾아갑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는 단순한 결말이 아닌, 공조 수사의 시즌2 가능성을 암시하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 결말을 통해 되짚는 ‘사마귀’의 진가

‘사마귀’는 단순 범죄물이 아닙니다. 트라우마, 가정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 모성애, 인간성에 대한 고찰이 모두 얽힌 복합 장르 서사였습니다.

고현정은 연쇄살인마이자 피해자인 정이신을 탁월하게 소화했고, 장동윤은 아들의 심리와 갈등을 치밀하게 표현하며 신뢰를 얻었습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열린 결말과 함께, 한국 드라마 역사에 남을 감정 서사의 정점을 보여주며 마무리됐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