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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로제만 빠졌나”… 엘르UK와 찰리 XCX, 블랙핑크 로제 인종차별 논란

연예TMI러버 2025. 10. 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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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로제만 빠졌나”… 엘르UK와 찰리 XCX, 블랙핑크 로제 인종차별 논란

글로벌 K팝 스타 블랙핑크 로제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2026 SS 컬렉션 쇼’ 참석 후, 영국 유명 패션 매거진 엘르UK와 영국 가수 찰리 XCX로부터 의도적인 ‘배제’를 당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SNS상에 퍼진 사진 한 장, 그리고 의도적인 편집이 전 세계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엘르가 올린 사진의 원본. 온라인 커뮤니티
엘르가 올린 사진의 원본. 온라인 커뮤니티


엘르UK, 로제만 제외한 단체 사진 공개

영국 패션 매거진 엘르UK(ELLE UK)는 지난 9월 29일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패션쇼 사진을 공식 SNS에 게시했지만, 공개된 단체 사진에는 블랙핑크 로제만 편집되어 제외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미국 모델 헤일리 비버, 배우 조이 크라비츠, 영국 가수 찰리 XCX는 포함됐지만, 생로랑의 글로벌 앰버서더이자 행사 핵심 인물 중 하나였던 로제는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이들 중 공식 글로벌 앰버서더는 로제가 유일했습니다.

이러한 편집에 대해 네티즌들은 “왜 아시아인만 빠졌나”, “브랜드 앰버서더를 왜 지웠나”, “의도적인 인종차별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실제로 로제는 2020년부터 생로랑의 대표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엘르 UK 인스타그램 캡처
엘르 UK 인스타그램 캡처


찰리 XCX, 로제만 어둡게 처리한 사진 업로드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은 영국 가수 찰리 XCX는 자신의 SNS에 로제가 포함된 단체 사진을 게시했지만, 로제만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상태로 어둡게 처리된 사진이었습니다. 이러한 이미지 보정 방식은 의도성을 의심케 했고, 네티즌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특히, 원본과 비교했을 때 티가 날 정도로 로제에게만 비가시적 보정이 가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인종차별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찰리 xcx가 공개한 블랙핑크 로제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찰리 xcx가 공개한 블랙핑크 로제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침묵하는 엘르UK와 찰리 XCX…비판 여론 커져

국내외 네티즌들과 팬들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엘르UK와 찰리 XCX는 공식적인 해명이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엘르UK는 세계적인 패션 매체로서, 다문화 감수성과 다양성 존중의 모범이 되어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 실수가 아니라, 오랜 시간 서구 패션 업계에 만연한 동양인 배제 문화의 일환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로제, 여전히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존재감 빛나

한편, 논란과는 별개로 로제는 최근 싱글 ‘APT.’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생로랑 패션쇼에서도 특유의 감각적인 스타일과 아우라로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진 편집 논란을 넘어, 여전히 유럽 패션계에 잔존하는 인종적 편견과 배제의식을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과 없이 넘길 수 없는 글로벌 무례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브랜드를 대표한 아시아인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거나 어둡게 처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단순한 실수를 넘는 문화적 무례이자 인종적 차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 그리고 아티스트라면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야 합니다. 뒤늦게 엘르UK 인스타그램에 로제의 단독 사진이 올라왔지만, 너무 늦었다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엘르 UK 인스타그램 캡처
엘르 UK 인스타그램 캡처

 

엘르UK와 찰리 XCX는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 있는 해명과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글로벌 문화 환경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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