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마지막 회, 최귀화의 악역 연기에 해외 팬도 ‘욕댓글’…압도적 퇴장
‘폭군의 셰프’ 마지막 회, 최귀화의 악역 연기에 해외 팬도 ‘욕댓글’…압도적 퇴장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9월 28일,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최귀화가 연기한 제산대군의 최후는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완벽한 악역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왕은 내가 되었어야 했다”… 야망 가득한 최후
제산대군(최귀화 분)은 마지막 회에서 조카 이헌(이채민 분)과의 일대일 결투 끝에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는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도 “이 조선의 왕은 나였어야 했다”며 끝없는 집착과 권력욕을 드러냈습니다.
이헌의 대사 “역시 그런 것이었소? 숙부는 왕이 되고 싶으셨구려”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욕하면서도 감탄했다” 시청자 찬사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막화는 제산대군이 다 했다”, “최귀화 악역 연기 미쳤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심지어 해외 시청자들조차 최귀화의 SNS에 한국어 욕설을 댓글로 남기며 몰입을 인증하는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이에 최귀화는 “오래 살겠다. 외국인들마저 욕하다니? 히히히”라는 유쾌한 반응을 남겨 화제가 되었습니다.
임윤아·이채민, ‘재회 키스’로 해피엔딩
한편, 드라마의 결말은 이헌과 연지영(임윤아 분)의 재회 키스로 마무리되며 시대 초월형 해피엔딩을 선사했습니다.
이 장면에서 연지영은 이헌 대신 칼에 맞으며 미래로 타임슬립했고, 결국 운명을 뛰어넘은 두 사람의 사랑은 감동적인 피날레를 완성했습니다.
‘악역 전문’ 최귀화, 캐릭터 스펙트럼 증명
최귀화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코믹한 ‘미생’의 과장님부터 ‘폭군의 셰프’의 광기 어린 대군까지, 극단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국 드라마계의 신스틸러로 떠올랐습니다.
폭군의 셰프, 시청률도 입소문도 잡았다
최종회 시청률은 20%를 돌파하며 올해 미니시리즈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화려한 영상미, 반전의 연속, 그리고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악역의 진수를 보여준 최귀화, 시대를 넘는 로맨스를 완성한 임윤아와 이채민의 케미까지…
“폭군의 셰프”는 마지막까지 완성도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