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탐희, 8년간 숨겨온 암 투병 고백
갑작스러운 진단과 충격
박탐희는 2025년 9월 3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를 통해 처음으로 8년 전 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2017년,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던 시절. 학부모 모임에서 권유받아 받게 된 건강검진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습니다. 평소 가족력도 없던 그녀에게 내려진 진단은 바로 암이었습니다. 키즈카페에서 전화를 통해 “Cancer야(암이야)”라는 말을 들은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는 듯했고, 지하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가족에게조차 알리지 못한 이유
박탐희가 가장 두려워한 건 자신의 죽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엄마의 부재를 남기는 것이었습니다.
- “우리 아이들이 엄마 없이 자라야 한다는 공포가 가장 큰 고통이었다.”
그녀는 남편과 부모님은 물론 대부분의 지인에게까지 암 투병 사실을 숨겼습니다. 심지어 머리카락이 빠지자 가발을 쓰고, “중 역할을 맡았다”는 거짓말을 하며 활동 공백을 감추려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전이와 큰 수술
초기라고 생각했던 암은 수술 과정에서 전이가 확인되며 큰 수술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항암 치료까지 받아야 했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고통과 긴 치료 과정은 배우로서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큰 시련이었습니다.
“죽을 것 같이 힘들었다.” “항암 치료 중 주저앉아 울기도 했다.”
곁을 지킨 이들
- 큰언니: 가장 먼저 사실을 알았고, 부모님께 알리며 가족들의 응원을 이끌어냄.
- 남편과 시부모님: 아이들을 돌보며 치료 과정을 함께 감당.
- 아들 시환이: 어린 나이에 엄마의 고통을 알아차리고 음악과 따뜻한 손길로 위로.
- 배우 유선과 소수의 지인들: 투병 사실을 공유하며 묵묵히 곁을 지킴.
배우로서 감춘 시간
박탐희는 항암 후 힘든 몸으로도 인스타그램에 사계절 단발머리 사진을 미리 준비해 올리며, 활동을 이어가는 듯 위장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괜히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다”며, 8년 동안 사실을 숨겨온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탐희는 큰언니가 결국 가족들에게 사실을 알렸고, 가족의 응원 속에서 수술과 치료를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남겨질 아이들을 생각하면 더 힘들었다”고 말하며, 가족이 투병 과정에서 가장 큰 버팀목이 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오늘의 박탐희가 전하는 메시지
박탐희는 현재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그녀의 고백은 단순한 연예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고, 두려움은 실제보다 더 크게 다가오지만 결국 지나간다.”
-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
고난 속에서 피어난 용기
배우 박탐희의 8년간의 암 투병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가족과 지인,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한 치열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녀의 용기 있는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고난 속에서도 희망과 감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내용 전문은 아래의 유튜브 새롭게 하소서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